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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간에 민주화 바람을 안고 민주노총이 전국의 노동자들을 대변하고 <BR>권익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예하단체의 조합비를 가지고, <BR>온갖 정치농성과 국민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풀이게 하는 폭력시위를 <BR>주동하여 식상함을 넘어서 비난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은 <BR>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. <BR><BR>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KT의 상급단체로 군림하며 우리와 관계없는 <BR>각종 시위와 집회참석을 강요함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우리조합의 <BR>현실이었다 <BR><BR>그러나 이제는 합병을 계기로 정말로 우리 KT와 조합원들을 돌보고 <BR>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서 존재하는 조합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<BR>바램이 현실로 이루어져야 할 시기인 것 같다. <BR><BR>민주노총의 맹목적 투쟁의 그늘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색깔을 갖는 <BR>조합의 시작이 바로 이루어지길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바란다 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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